행복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칸쿤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돌아오고 싶지 않은 시간이였는데, 시간은 어김없이 갔네요..!
신혼여행의 달콤함을 뒤로하고 현실로 돌아오니 할 일은 산더미...ㅠㅠ 힘내서 하나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그 중 하나가 신혼집을 채우는 거였는데요, 모든 걸 급하게 하다 보니까 큰 가구들만 들이고 자잘한 식기들이나 그릇 같은 건 그냥 잠시 쓸 수 있는 것들로 남편이랑 제 꺼만 준비를 했었어요.
하지만 곧 집들이며, 양가가족들 식사대접을 하려면 제대로 장만을 해야 겠다 싶더라구요.
그릇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저는 엄마에게 SOS를 청했고, 좋은 그릇과 주변에 살 만한 곳을 검색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어 쉽게 깨지지않는다는 코렐 4인세트 와 그 것을 싸게 판다는 대전 골든오렌지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우선 ‘골든오렌지’ 라는 이름 답게 외관이 예쁜 오렌지색이라 눈에 확 보였답니다.
주방용품이랑 수입그릇 같은 걸 싸게 파는 창고형 할인매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릇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도 알정도에 포트메리온, VBC까사,포트메리온, 테팔 등등 정말 많더라구요.
구경을 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훌쩍 가 버릴 정도로 구경할 것도 많고 예쁜 그릇도 많았어요! 이제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아무래도 할인매장이다 보니 매장입구에 카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카트가 아니였다면 정말 손에 들고 다녀야 해서 불편할거 같았는데, 덕분에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어요.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카트 구비는 참 칭찬할 부분이었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구요, 제품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간 게 아니었고, 엄마랑 같이 간 거라 엄마찬스를 좀 사용하긴 했는데, 그래도 확실히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엄마가 아무래도 살림의 왕이다 보니 정말 필요한 것만 딱딱 골라줘서 편하게 쇼핑을 하기도 했구요.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진작에 알았으면 몇 번이라도 왔을텐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큰솥을 샀는데요, 이 아이는 정말 유명한 elo법랑냄비 에요.
색깔도 이쁘고 무엇보다 요리하기도 설거지하기도 편리해서 자주 쓰는 거 같아요.
용량별로 딱딱 정리가 되어있어서 뭐에 쓸지 머리에 그리면서 살수 있었죠! 좋은거 같아요.
보르미올리라는 스윙병이랑 메이슨자도 중간중간 싸게 파시더라구요.
보르미올리는 저희 친정집에서도 물병으로 잘 이용하고 있는 거라 얼른 몇개 집었는데 정말 저렴하게 특템 한 거 같아요.
메이슨자는 워낙 활용도가 좋아서 사진에 보이는 1층을 모두 구매했어요.
겨울이라서 유자청이나 레몬청 같은 걸 담가서 보관할때도 좋으니 말이죠.
저는 청을 담가서 소소하게 판매도 하는데 인터넷에서 메이슨자를 구매해도 여기보다 비싸게 구매했는데, 잘됐다 싶어서 왕창 구매했죠.
내년에도 한번 더 메이슨자를 사러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저는 코렐 4인세트 를 사러온건데, 다른 예쁜 그릇도 세트로 구매했죠.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요.
우선 정말 고민했던 그릇중 하나인 이 파란색 그릇세트는 엄마의 강한 만류로 포기를 하긴 했지만, 눈에 자꾸 아른거려서 곧 데리고 올 거 같아요.
저는 이런 아무 그림이 없는 식기들을 좋아하는데요, 엄마가 극구 말리신 건 색깔 때문이었는데, 미신 같은 거 지만 신혼때는 밝고 깨끗한 색의 그릇을 써야 잘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잘 살 기를 바라는 마음 아니까 조용히 내려놨어요^^
골든오렌지는 그릇이나 식기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같이 팔고 계셨어요.
그리고 원스톱쇼핑이 가능했죠. 사실 자잘하게 가위, 칼, 도마, 청소용품 같은 거 사려면 나가야 하고 이곳 저곳에서
따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었죠!
저희 같은 신혼부부들에게는 최적의 쇼핑장소가 아닐까 싶었답니다.
요새 가장 핫했던 겨울왕국 컵도 있길래 구매했어요.
조카가 겨울왕국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번에 겨울왕국2도 이모랑 같이 보러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고왔는데, 겨울왕국 컵을 보니 안 살수가 있나요?
예쁜 뚝배기도 구매를 했어요.
저랑 남편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게 찌개종류라 많이 쓸 거 같았거든요.
하이라이트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더욱 실용성 있게 쓸 수 있는 거 같았습니다.
제가 또 한 뚝배기 요리하는 사람이라 하나만 산다고 하니 엄마가 한 개 더 사라면서 더 사주셨어요! 이런 게 엄마 찬스 라는 거죠^^
정말 너무 예쁜 게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옷을 고르는 것 보다 그릇 고르는 게 더 힘들다는 엄마말에 백 번 공감을 했답니다.
그릇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다 컨디션도 좋았답니다.
그 중에서 티포트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차랑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티포트는 눈길이 한참 머물렀어요.
그 중 스텐으로 된 드립 하리오 주전자랑 호박티포트랑 워머를 구매했는데요, 정말 잘 산 거 같았어요~ 아 잊지마시고 꼭 초도 같이 사셔야해요!
호박티포트도 지금도 너무 잘 쓰고 있어요! 국화차를 끓여 먹는데 보고있으니까 흐뭇 하더라구요.
여자들이 그릇이나 식기에 나이를 먹을수록 좋아진다고 하던데... 백 번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죠.
예전에 어렸을 때 왜 나는 슈퍼주인이 될 거야! 하는 친구들 하나씩 꼭 있었잖아요?
골든오렌지를 어렸을 때, 알았다면 전 그릇가게 할꺼야! 라고 했을 거 같아요.
제가 구매한 아이입니다!
바로 코렐 허브인데 정말 이쁘지않나요?
코렐은 이미 인터넷에서 보고와서 어떻게 살지 다 구성을 하고 와서 샀어요.
코렐은 명시되어있는 가격보다 15퍼센트나 할인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면기 2개를 추가로 더 샀어요~ 그래도 생각한 가격보다 싸더라구요 완전 득템했죠.ㅎㅎ
아 그리고 집들이가 코앞인데 아무래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하는 집 들이 여서 더더욱 신경이 쓰였어요.
그냥 접시에 과일을 내고 싶진 않더라구요~ 저는 또 티종류를 좋아하니까 고민을 많이 하고 골랐어요.
너어무 이쁘지않나요? 심지어 24k 금이라고 하더라구요!
더 좋은건 원래 금속류는 아무리 고급스러워도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없어서 실용성이 너무 아쉬웠는데 이건 골든오렌지에서 개발한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가능한 식기라고 하더라구요.
24k금에 실용성까지 더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지금도 곧 있으면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해서 다과를 준비를 해두었는데요.
마카롱이랑 마들렌, 구운 과자를 조금 올려 놨더니 아주 시중 카페 못 지 않은 거 같아요~ 색상도 깨끗하고 예쁜 걸 잘 고른 거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저희는 답례품도 아예 골든 오렌지에서 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컵을 준비했어요.
그냥 수건이나 뭐 답례품을 따로 해도 되지만 미리 준비를 했던 게 아니라 수량이나 예약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가까운 친척분들께는 예쁜 머그컵을 준비하자! 라고 생각 했었는데 잘 된거죠.
가격도 괜찮았고, 모양도 제가 원하던 사이즈에 심플한 느낌이라 엄마랑 상의 후에 결정했는데 잘 선택 한 거 같아요.
답례품 치고 가격도 정말 저렴하죠? 혹시라도 답례품을 생각 중 이시라면 구경 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또, 여기는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유리나 사기제품이 많아서 깨질까 염려가 되신다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은 게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포장을 잘 해주시더라구요.
저희 답례품도 깨진 거 없이 잘 도착했답니다! ^^
제가 코렐 4인세트 를 사고 그 후에 구경한 그릇세트랍니다!
VBC까사제품인데요, 저 세트 그대로 구매하고싶더라고요! 풀세트로 구매하고싶은 욕구가 얼마나 나던지.
코렐 4인세트 보다는 좀 고급지져서 깨지지 않게 써야 겠지만 그냥 장식만 해 두어도 이쁘고 어떤 음식을 담아도 다 맛있어 보이게 하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거 같은 그릇이에요.
이탈리아 작가가 손수 만들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경성도자기라고 하는데 백화점에도 입점된 그릇이라네요.
근데 백화점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더라구요.
그릇이 심플해보이지만 어딘가 화려하고 매력적인 그릇을 이런 괜찮은 가격에 팔다니 다음번에 그릇 바꾸면 꼭 이걸로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다른 컬러에 접시세트도 있었는데 저는 흰색이 제일 이쁜거 같아요.
아까워서 정말 중요한 날에만 쓸 거같아요.
이 그릇은 제가 고생한 엄마한테 선물로 해드렸어요~
바로 바로 그 유명한 포트메리온!
두 분만 계시기 때문에 많은 그릇은 필요가 없었고 이가 나간 그릇이 꽤 보여서 이번에 싹 갈아드릴려고 이걸로 2세트씩 구매했답니다.
밥그릇2개, 국그릇2개, 그냥 일반 접시들 몇개 해서 구매해서 몰래 선물로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어요^^
뭔가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정말 딱 보이기에도 고급스러운 그릇들이 참 많았답니다.
그릇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릇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백화점에도 입점한 그릇을 백화점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이 외에도 너무 많은 제품들이 있어서 소개할 게 너무 많지만, 직접 보시는 게 더 빠를 거 같아요! 와인잔, 컵 종류도 너무나 다양했거든요.
저희도 와인 잔 몇 개랑 손잡이 있는 컵도 몇개 구매했는데, 카트가 넘쳐서 혼났네요.
마지막으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부엉이를 찍어왔어요.
핸드폰 배경화면에 놓고 계속 보고 있는데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겠죠? 여러분도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도할게요!
[골든오렌지]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77
전화번호: 042-631-4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