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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 먹다가 턱관절...ㅜㅜ

제 최애 간식중에 하나가 바로 숏다리입니다.

예전에는 숏다리가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

요즘은 정말 비싸졌죠.

오징어 가격이 오른건지, 가공가격이 오른건지

유통가격이 오른건지

알 수는 없지만

마음 같아서는 숏다리를 만드는

공장에 취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ㅋ


정말정말 숏다리를 좋아하는데요

어언 좋아한지 10년도 넘은 것 같아요.

그때는 숏다리를 한봉지에 700원정도에 사먹었던거 같은데

이제 울 집 앞 슈퍼는 1500원이에요.ㅋ

제가 쿠팡이나 위메프에서 딜뜨거나 할인할때

대량으로 사다놓긴 하지만

이게 저만 먹지 않고

누군가가 같이 먹게 되면

훅훅 줄어들때가 있거든요.

아..훅훅 줄어드는걸 보면서도

먹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말이죠.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면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숏다리는 양이 많지 않아서

한 봉지를 뜯어서는 어림도 없습니다.

최소 저 혼자서도 2봉지는 앉은자리에서 뚝딱 먹는데

누군가가 와서 숏다리를 술안주로 내놓을거면

최소 5봉지는 뜯어서 구워야 한다는 슬픈사실.


보통 숏다리 안 좋아하던 사람들도

울 집에 와서 제가 술안주로 슥슥삭삭 맛나게 만들어주면

왜케 잘 먹는지요.

제가 쟁여놓은 대량의 숏다리들이 금방 없어집니다.

그런데 숏다리 먹다가

진짜 턱관절이 나갈 것 같기는 해요.

전 구워먹거나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부드럽게 해먹는데도 불구하고

턱이 움직일때마다 아프네요.

제 얼굴에서 브이라인이 없어진건

이 숏다리가 한 몫을 했을겁니다.

그러니..숏다리 만드는 회사에서

저한테 상을 주거나 해도 될 듯 싶은데 말이죠.

숏다리에 공헌한 사각턱. 뭐 이런식으로.ㅋ

경품으로는 숏다리 한박스

아, 상상만해도 행복하네요.

숏다리 한박스.

턱관절의 아픔을 딛고 한 마리 또 구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