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글을 읽고 있으신거라면 치과 마케팅을 알아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온라인 광고, 그중에서 치과 블로그가 정말 필요한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치과 블로그,
홍보 효과가 좋을까?
사실, 단순한 홍보를 원하신다면 블로그는 그리 적합한 매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이벤트 페이지라던지 홍보성의 포스팅의 경우에는 더욱 그럴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블로그의 현 주소는 '브랜딩'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블로그는 그저 온라인에 있는 하나의 채널 중 일부라고만 보는 성향이 강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온라인창구가 고도로 발달되면서 이제는 보다 양질의 컨텐츠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반복되는 이미지로 '정말 치료 잘합니다!' 라는 것들은 어필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치과에 방문할 수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담아 포스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회 수가 많은 키워드에
노출 되는 게 중요하다던데?
치과 블로그 마케팅에 있어 아직도 중요하다 인식되고 있는 것이 '상위노출' 입니다.
물론, 지금 이 글 역시도 페이지 상단에 노출이 되어 있어 들어와 읽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조건, '상위노출' 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말하는 '조회 수가 높은 키워드들을 잡아야 한다'라는 건 틀린 이야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키워드들의 특징은 사람들이 실제 치과를 선택하는 단계에서 검색하는 단어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정말 필요한 정보만을 찾기 위해 굉장히 자세하게 찾아보기 때문에 니즈가 담겨있는 세부키워드에 보여지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제목 선정 역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키워드 배치를 위해서 제목을 지정하기 보다는 좀 더 끌림이 있는 문구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평택 임플란트 필요하다면?' 이런 제목보다는, '평택치과 잇몸 통증이 있는 경우 스스로 자가진단 해 보는 3가지 방법', '잇몸 염증을 스스로 예방하는 양치질 소개'처럼 세부적인 문장으로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치과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가 소비자여도 무조건 상위에 뜬다면 관심이 가겠지만, 막상 클릭해서 보았을 때 누가 보아도 광고성이 짙은 글과 이미지가 가득한 경우라면 신뢰가 급격하게 떨어지겠죠.
그렇다면 우리 병원만의 소신과 치료 경험, 노하우 등과 같은 내용들로 진솔한 이야기를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일화나 병원의 이야기, 철학 등과 같은 이야기적 요소들로 끌림을 느껴 내원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부정교합으로 고민하던 내가 치과의사가 된 이유' 라는 제목과 내용이라면 굉장히 신선하고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렇듯 인간이라는 동물은 감정이 더욱 앞서 나가기 때문에 공감과 감동, 흥미를 느낄 경우 마음에 있는 장벽이 자연스럽게 무너져내리면서 왠지 모를 친숙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대체할 수 없는 매체, 블로그
그래서 운영해야 합니다.
흰색의 도화지처럼,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블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도구로 어떤 그림을 그리는 지가 중요하듯이 우리 치과를 브랜딩함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업체에 맡기시더라도 '그냥 알아서 홍보해주겠지...'라는 생각이 아닌, 우리 치과가 지양하는 가치와 환자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정보 등을 마케팅 담당자와 소통하시면서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고로 도배된 글이 아닌 진심이 담긴 글. 한 명이 들어와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내용. 이런 것들이 진정으로 환자를 내원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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