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는 거절멘트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지방에 살고 계세요. 그래서 한두달에 한번씩 저희가 내려가서 찾아뵙곤해요. 자주도아니고 가끔씩뵈니 더 좋고 지금이 딱! 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갑자기 시어머님께서"애미야. 우리 너네 아랫집으로 이사올까? 손주도 자주볼수있고 좋을것같은데"하고 물어보시네요. 저는 가슴이 쿵쾅쿵쾅뛰며 아무말도 못했네요.. 속으로는 "어머님 지금 거리가 딱 좋아요~~! 이사오시지마세요" 라고 하고싶었습니다. 이런 질문에는 어찌 답해야 제 속이 뻥~ 뚫릴까요ㅜ너무 예의없지 않으면서도확실히 거절할 수 있는 멘트이런게 센스있게 안 떠오르네요. 더보기 어린 친구 딸 친구네 집에 갈 때마다 어린 친구 딸이 자꾸 물어봐요. "과자 먹고 싶은데 빨리 나가서 과자 사주세요. 지갑 보니 두둑한데." 이렇게 말하면서 저보고 과자를 사달라고 합니다. 참 이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 사주니 각박하다는 소리를 듣고.사주자니 버릇을 잘못 키우는 것 같고. 문제는 친구 딸이 꼭 비싸고 고급스러운 과자만 고른다는 것이죠. 그래서 더 힘들어요. 요즘에 과자 값도 만만치 않잖아요. 이걸 지켜보는 친구는 이젠 딸에게 그러죠.어서 가서 과자 사달라고 노골적으로 말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죠. 더보기 미세먼지 아이들외출 힘드네요. 정말 미세먼지에 나라가 뒤덮혀버린 것 같아요.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밖을 봐도청명한 하늘을 커녕살짝 푸르른 하늘을 본 것도 오래된 것 같아요.처음에는 미세먼지인지도 모르고안개인줄 알았거든요.이노무 안개는 왜 낮이 되어도 걷히지가 않아 싶었는데이게 미세먼지네요. 아이고야. 어렸을때 도덕선생님이 유럽 다녀온 얘기를 저희한테 해주면서...그때가 초등학교 고학년때였는지 중학교때였는지는 가물가물.유럽을 갔더니 다들 생수를 사 먹더라 하셨어요.그때는 생수라는 표현도 낯설었고물을 사먹더라 했던 기억만 나요.그래서 우리가 정말요? 설마요?어떻게 물을 사먹지 했었는데이제 물 사먹는 것은 당연한 지경이고조금 있으면 질좋은 산소도 사먹을 판이에요. 우스개소리로 산소도 부자들마나 좋은 산소 마실 수 있고가난한 사람들은 오염덩어.. 더보기 숏다리 먹다가 턱관절...ㅜㅜ 제 최애 간식중에 하나가 바로 숏다리입니다.예전에는 숏다리가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요즘은 정말 비싸졌죠.오징어 가격이 오른건지, 가공가격이 오른건지유통가격이 오른건지알 수는 없지만마음 같아서는 숏다리를 만드는공장에 취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ㅋ 정말정말 숏다리를 좋아하는데요어언 좋아한지 10년도 넘은 것 같아요.그때는 숏다리를 한봉지에 700원정도에 사먹었던거 같은데이제 울 집 앞 슈퍼는 1500원이에요.ㅋ제가 쿠팡이나 위메프에서 딜뜨거나 할인할때대량으로 사다놓긴 하지만이게 저만 먹지 않고누군가가 같이 먹게 되면훅훅 줄어들때가 있거든요.아..훅훅 줄어드는걸 보면서도먹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말이죠.먹는걸로 치사하게 굴면 좀 그렇잖아요.그리고 숏다리는 양이 많지 않아서한 봉지를 뜯어서는 어림도 없습니다.최소 .. 더보기 내사랑 김치찌개 김치찌개야 말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찌개중에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전 유난한 것 같아요. 일부러 외식하러 나가서도 김치찌개를 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집마다 김치찌개 맛이 달라서 여기저기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외식도 외식이지만 집집마다 김치찌개를 끓이는 스타일도 참 제각각이에요. 그래서 제가 끓이는 것 말고도 다른 집 김치찌개를 염치불구하고 얻어먹을때도 있죠. 김치찌개를 육수를 내서 끓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육수를 어떤걸로 내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지만 저희 신랑은 멸치육수로 낸 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나요. 전 돼지고기 왕창 들어간 김치찌개를 선호하기 때문에 갠적으로 멸치육수맛이 나는 김치찌개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있으면 잘 먹긴 합니다. 없어서 못 먹는.. 더보기 초등학교4학년 영어문제집 초등학교4학년 영어문제집을 오늘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전 솔직히 과외는 시켜주고 있지만 과외진도가 어느정도인지 숙제해라 마라 막 푸쉬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아무 푸쉬도 안할거면 과외도 안하는게 맞겠지만 과외를 아에 안시키기에는 불안하고 학원을 보내기엔 너무 이르다 싶고 말이에요. 아이가 푸는 영어문제집이더라구요. 어떤 문제집을 푸는지 관심도 없었는데 보고 깜놀. 이걸 풀 수 있나 싶더라구요. 전 이런거 언제 했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ㅋ 중학교때 했었는지 고등학교때 했었는지. 요즘 영어를 3학년때 처음 시작하는데 공교육으로는... 4학년이 이정도 문제집 풀고 있다니. 공교육으로 되겠나요. 그러니까말이죠. 물론 아이 친구들은 대부분 영어학원을 다녀요. 일주일에 최소 2회이상, 3회정도 다니는 친..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